디지털피아노 가와이(KAW AI) ES110 구입

 

어제 낙원악기상점 거리를 찾았다 자율근무 중이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생산적인 여가를 하고 싶었다. 항상 넷플릭스만 보는 것도 지겨웠어. 결국 독립하기 전 팔던 디지털피아노를 다시 사기로 했다.

낙원상가는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기 위해 첼로를 사러 간 것이 처음이다. 군 복무 중에는 그린데이의 time of your life를 마스터하기 위해 방학 때 기타를 사러 갔다. 3~4년마다 한 번씩 악기 뽐뿌가 오는 것 같다. 시크한 사장들은 여전했다.

선택지는 두 가지였다. 0만원대의 중가 모델과 60~80만원대의 염가 모델. 중가격 모델 중에서는 야마하 P515, 카와이 ES8, 롤랜드 FP-60이 후보였다. 이전에 쓰던 모델은 롤랜드 FP-30이다. 싼 것은 써봐서 중가격의 상품을 사려고 결심했지만 직접 쳐보니 60만원대인 ES110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. 야마하는 왠지 낯설었다. 또 코스모스 직원의 말에 따르면 11월경 200만원대의 ES8 후속작이 나온다고 한다. 집에 가서 대리점에 전화해 입금시켰고 다음날 바로 택배가 왔다.

라면을 끓이고 있으면 벨 종이 울렸다. 여기사가 데려오느라 힘들었다”고 한마디하고 갔다. 배를 채우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. 쌍열 스탠드를 함께 주문했다. 롤란드를 쓸 때는 거미발 스탠드를 썼지만 어차피 책상형 스탠드가 아닌 한 치면서 피아노가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. 쌍열이 더 예쁘다.

설치는 쉬워 본체가 무거워서 그래, 전원 플러그와 페달만 연결하면 끝이야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죄책감을 느꼈다.

쓰레기는 잘 처리했다

헤드폰과 접속하기 위해서는 3.5mm t o 5.5mm 잭이 필요하다.유튜브를 해볼 생각이라 변환케이블 등을 쿠팡으로 주문했다.전자피아노 연주는 고품질로 녹음하려면 상당히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.노트북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연결해야 한다.그래서 잡다한 장비가 필요하다.일단 뭔지 모르는 미디어케이블, Y잭 등 케이블을 종류별로 다 주문했다.레오포토 삼각대도 샀어

미키올리올릭 음색이 취향에 딱 맞아변환케이블이 왔으면 제대로 쳐봐야겠어.당분간 오늘의 행복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.